재래시장
에티오피아에 60년 은혜 갚다…롯데百,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롯데드림센터’ 유치원 세워
뉴스종합| 2011-09-14 06:58
롯데백화점은 15일 에티오피아 긴찌 인근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롯데드림센터’를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드림센터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한국에 도움을 준 에티오피아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총 463m² 부지에 교실 3개, 운동장과 제반 시설 등으로 꾸며진 롯데드림센터는 작년 7월에 착공하여 1년 2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현지 저소득층 자녀를 중심으로 롯데드림센터에 입학할 4~6세 학생 3개반 총 90명을 선발했다. 교사도 정교사 3명, 보조교사 3명을 배치했다. 롯데드림센터는 방과 후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드림센터은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환경미술대회’의 고객 참가비와 다양한 참여 이벤트에서 모은 ‘고객기부금’ 등 고객들의 기부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드림센터가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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