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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돌풍 예감…아이폰 사용자 30% "아이폰5도..."
뉴스종합| 2011-09-14 16:11
내달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이 아이폰4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체인지웨이브 리서치(ChangeWave Research)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바에 따르면, 2200명의 스마트폰 잠재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1%의 응답자가 ‘아이폰5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13%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18%는 ‘다소 가능성이 있다’고 구매 의향을 밝혔다.

한편, 아이폰4 출시 당시에는 응답자의 12%가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13%가 ‘다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5%가 아이폰4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셈이다. 

또 현재 아이폰 소지자의 66%가 새 모델이 나오면 휴대전화를 바꿀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아이폰3GS 사용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아이폰5의 출시 시기가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길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들 응답자의 54%는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와 버라이존(Verizon)이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 스프린트(Sprint)를 통해 아이폰5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3위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는 아이폰5에 정액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씨넷은 RBC캐피털과 창웨이의 조사결과를 인용, 기존 아이폰 소지자의 3분의 2가 아이폰5를 구매할 계획이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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