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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제한 반발 확산,,,추계대 교수 전원 사퇴 결의
뉴스종합| 2011-09-14 17:17
정부의 학자금 대출제한 조치에 반발, 상명대 이현청 총장이 사퇴한 데 이어, 추계예술대 교수들도 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전원 사퇴를 결의했다.

14일 추계예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 47명 전원은 지난 9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사퇴 결의서를 써 총장에게 전달했다.

교수들은 교내에 ‘추계예술대학교 제자들에게’ 제목의 자보를 붙이고 ”정부의 지원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예술가의 꿈을 키워온 여러분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교수들 모두 깊이 통감한다“며 ”획일적인 잣대로 예술가와 예술대학을 모욕하고 폄하하는 모든 반예술적인 상황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취업률 때문에 부당하게 평가받는 이 현실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우리교수들도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예술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추계예대를 비롯해 43개 대학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했고 명단에 포함된 상명대는 이현청 총장이 지난 8일 책임을 지고 사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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