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포스코, 콜롬비아서 자원개발 결실
뉴스종합| 2011-09-15 09:00
포스코가 중남미 4대 경제국인 콜롬비아에서 자원개발 결실을 맺게 됐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산토스(Juan Manuel Santos Calderon)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아코노(Serafino Iacono) 블루퍼시픽 회장, 로사다(Alberto Losada) 파날카 회장 등과 각각 자원개발 및 철강사업 등에서 상호협력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연내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블루퍼시픽과 합작회사(JV)를 설립, 철강석과 석탄 등 광물자원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원개발과 관련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인 파날카와 대구경(大口徑) 강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연내 마케팅 및 제품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추진 중인 강관공장 생산규모는 연간 20만t 수준으로, 생산에 필요한 후판은 포스코가 전량 공급한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으로 파날카와 강관사업 뿐 아니라 금광, 운송,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토스 대통령을 비롯해 노리에가(Carlos Noriega) 광물에너지장관, 디아스 그라나도스(Sergio Diaz-Granados) 상공부장관, 라쿠튀르(Maria Lacouture) 투자청장, 카발(Jaime Cabal) 주한 콜롬비아대사 등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포스코는 콜롬비아에 성공적 진출해 콜롬비아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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