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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컵까지 30야드…로샷? 하이샷?
엔터테인먼트| 2011-09-15 09:52
홀컵까지 30야드를 남겨 놓은 상태라 생각해보자. 이때 핀이 그린 앞쪽에 위치해 있다면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 샷을 함으로써 볼이 지면에 안착하자마자 곧바로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뒤핀이라면 클럽페이스를 닫은 뒤 낮은 샷으로 핀의 앞쪽에 볼을 떨어뜨린 뒤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똑같은 종류의 스윙으로 백스윙의 길이만 살짝 조절하면 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런 상황에서 고충을 겪는다. 30야드의 하이 로프트 샷인 첫 번째 샷은 손을 허리까지 끌어올린다. 그리고 로샷을 위해서는 백스윙을 무릎 정도까지만 끌어올려 준다.

두 가지의 30야드 옵션에서 여러 가지 길이의 샷을 매치시키기 위해 백스윙의 크기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

▶융통성이 필요하다=어떤 상황이든지 확실한 한 가지 종류의 샷이 효과적이다. 


볼과 핀 사이에 장애물이 없고 공간이 충분하다면 로샷을 시도하되 자신과 핀 사이에 위험요소가 있다면 하이샷을 한다.

▶다음에 연습장 갈 때는 샌드웨지만 가져가본다=30야드 정도 떨어져 있는 타깃을 정한 후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 그만큼의 거리로 볼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백스윙의 크기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테스트를 해본다.

또한 클럽페이스를 닫은 뒤 똑같은 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백스윙의 크기를 얼마만큼 줄여야 하는지도 테스트해본다. 거리 조절방법을 익히고 웨지 스윙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완벽한 방법이다.

▶스핀=스핀을 걸면 짧은 거리에서 더 나은 샷을 만들 수가 있다. 스핀은 볼이 클럽페이스 위로 굴러가면서 생겨나며 그루브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스핀량의 변화가 생긴다. 볼이 클럽페이스에서 구르면 구를수록 스핀의 양은 늘어난다.

그렇다면 좀 더 많은 스핀을 만들기 위해서는 볼이 클럽페이스에서 굴러가는 시간이 더 길어야 하므로 클럽페이스가 가능한 한 볼의 최저 지점과 접촉돼야 한다.

최고의 스핀을 만들기 위해서는 클럽페이스의 중앙이나 윗부분이 아닌 가장 밑 부분의 그루브에 볼을 접촉시켜야 한다. 이런 조언을 하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퍼 올리려고만 한다.

가장 중요한 스트라이킹 방법은 바로 위에서 아래로(descending blow) 내려치는 것이다.

▶결론=숏게임은 골프에서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린으로부터 100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그린에 올리지 못하게 된다면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 100타를 깰 수 있는 방법은 드라이버 비거리 10야드를 늘리는 것보다 숏게임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숏게임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상황에 따라 클럽페이스를 효과적으로 오픈하고 닫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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