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최단기간 월매출 10억원 돌파 기록
뉴스종합| 2011-09-15 09:53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국산 신약 중 최단기간에 월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는 발매 첫달인 3월 2억원,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8월에는 월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4/4분기에는 월처방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발매 초년도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간 매출 100억원이 넘으면 블록버스터로 불린다. 국내 시판된 15개 국산 신약이 첫해 매출 10억~20억원대에 그치고, 최대 40억~50억원 수준임을 비교해 볼 때 단연 돋보이는 실적이다.

이같은 성과는 기존 해외 도입 고혈압치료제보다 합리적인 약가, 빠르고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현재 종합병원과 의원 등 처방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시장 성공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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