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남자배우이기 때문에 액션연기도 하고 싶었다”는 욕심을 밝혔다.
이 날 한재석은 “이번에도 머리쓰는 역할”이라며 극 중 두뇌회전이 빠른 ‘바지’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전작인 드라마 ‘거상 김만덕’, ‘로비스트’ 등에서도 우수한 두뇌를 가진 부드러운 엘리트 역할을 도맡아 해왔다.
극 중 한재석이 연기하는 ‘바지’는 순간 순간 변하는 상황에서 빠른 두뇌 회전으로 위기를 넘기는 카리스마 설계자. ‘바지’는 변덕스럽고, 욕심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유의 순발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팀을 다시 꾸리기 위해 인간적인 재치와 입담으로 팀 구성원 모두를 자기 동지로 만드는 등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재석은 ‘히트’에서 전작들보다 더 뛰어나고 빠른 두뇌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재석은 “남자 배우라서 액션연기도 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실제 선수분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흠칫 놀라 다음기회에 제대로 연습해서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지’가 진지하면서도 재치있는 모습이 많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덧붙이면서 “(관객들이)편안한 마음으로 액션과 코믹을 많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쾌한 격투액션과 상쾌한 두뇌싸움 그리고 유쾌한 유머가 곁들여진 영화 ‘히트’는 낮과 밤이 다른 비밀 사설 격투장에서 136억짜리 화끈한 한 판에 인생을 건 승부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10월 13일 개봉.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