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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유수지에 문화체육센터 세운다
뉴스종합| 2011-09-16 11:46
일시적으로 강물 일부를 저수하는 곳이 유수지다. 홍수가 나면 옛날에는 임시 제방을 지어 강물을 유수지로 끌어들였지만 요즘에는 토지 이용을 위해 하천을 완전히 제방으로 둘러싸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강서구 가양동 1493 가양유수지 자리에 연면적 8363㎡,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체육센터를 신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치수방재시설로만 쓰던 가양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그 자리에 센터를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건물 디자인은 인접한 증미산 및 한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투명함을 강조했고, 내부 구조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소통을 주제로 했다. 건물 내부에는 400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 체육관, 도서관이 들어서고 각각의 시설은 별도의 구역으로 분리된다. 건물 지하에 물을 보관해 유수지 역할은 계속하도록 설계했다.

장애인이나 여성ㆍ아동 등을 위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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