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경인선ㆍ수인선 역세권 개발방안 착수
뉴스종합| 2011-09-17 09:46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시는 경인선 11개소, 수인선 10개소 등 총 21개 역세권에 대해 종합적인 정비와 개발을 추진하는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경인선ㆍ수인선의 역세권과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을 통해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착수, 진행중에 있다. 또 관련 대학교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개발계획안 공모과정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의 개발은 대중교통과 녹색교통을 위주로 복합적 토지이용을 통한 보행 친화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개발의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개발(TOD) 기법을 확대해 역세권의 환승체계 정비와 도시내 보행공간을 겸비한 녹지축, 주변 배후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녹색성장의 국가전략에 부합해 새롭게 시도되는 많은 개발기법을 검토ㆍ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편의 및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개발계획 수립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전략도 병행해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이미 백운역에서 백운초등학교에 이르는 450m구간에 대한 철도복개를 통해 지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백운역 철도변 생태공원 ‘Green Forest’ 조성사업 노반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또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송도역 일원 철도덮게공원사업, 동인천역 일원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등 개별적인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인선 및 수인선은 인천시 내부를 공간적ㆍ사회적으로 단절시켜 지역 격차를 야기할 뿐 아니라 소음, 진동, 미관 등의 지속적인 민원의 근원이 되어 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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