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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제작진, “예리밴드 편집 왜곡? 전혀 없다. 원본 공개한다”
엔터테인먼트| 2011-09-19 07:05
“내용이나 편집상에 어떠한 왜곡도 없다”

Mnet<슈퍼스타K3> 제작진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상 왜곡은 전혀 없었으며 방송 편집에 쓰인 영상 원본을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전에도 오디션 응시자들이 방송 편집 조작을 제기한 사례는 있었으나 그 동안 Mnet측은 일반인 도전자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의무라고 판단, 적극적 대응은 피해왔다. 때문에 이번 원본 영상 공개는 이례적인 일이다. 최종 합격자의 무단 이탈이 그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언론에 공개된 영상은 총 16분 분량으로, 예리밴드 리더 한승호가 편집 조작이라고 지목한 부분의 원본 영상이다.

Mnet의 신형관 국장은 “우선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 일반인들이기때문에 방송으로 비춰진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모니터 결과, 내용이나 편집상에 어떠한 왜곡도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슈퍼스타K3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PD는 “원칙적으로 합숙기간 무단 이탈은 스스로 오디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탑10 최초의 밴드로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 저녁까지도 예리밴드가 합숙소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심사위원들과 추가 본선 진출자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빌어 슈퍼스타K 제작진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슈퍼스타K 3’ 최종 예선 격인 ‘슈퍼위크’에 진출한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 씨는 18일 밤 밴드의 인터넷 팬카페와 트위터를 통해 “편집 조작을 참을 수 없어 전날 톱 10 합숙소에서 무단 이탈했다”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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