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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올 하반기 6000명 채용, 고졸 이상으로 채용문 확대
뉴스종합| 2011-09-19 10:32
롯데그룹이 올 하반기에 신입 공채 900명과 고졸 직원 3000명, 전문대 졸업 직원 1200명 등 총 6000명 채용에 나선다. 대졸 이상의 학력 조건을 내걸었던 신입 공채도 고졸 이상으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롯데그룹이 오는 20일부터 실시하는 ‘201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신입 공채 900명에 동계인턴 650명을 포함, 1550명 규모다. 이번 신입 채용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도록 자격 제한을 완화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보다는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전역장교들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과 별도로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550명 규모의 신입 채용과 더불어 롯데는 고졸 직원 3000명, 전문대 졸업 직원 120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올 하반기에 총 60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방대 출신 인재 채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지방대학 총장의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총장추천제’ 등을 실시한다. 또 여성 인재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유통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그룹의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입 공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이고, 동계인턴 채용은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롯데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유통, 유화, 건설 등 7개 부문 40개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기업이 앞장서 학력이나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의 차별 없이 다양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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