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수도꼭지에 달기만 하면 계량기 동파 방지” 장치 개발
뉴스종합| 2011-09-20 06:48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대표 안철)은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Anti-Freezer)’<사진>을 개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수도꼭지 끝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산업시설에서는 산업용수관 등에 설치하면 된다. 제품의 핵심 부품인 온도감응장치는 흐르는 물이 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추운 날씨로 인해 수온이 빙점에 다다르면 스스로 작동해 물을 외부로 배출하도록 설계돼 있다.

별도의 전원이나 관리가 필요 없어 경제성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작동원리 등 기술력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EU, 중국, 러시아 등에 특허도 출원됐다.

개발 후 지난 2년간 건설업체, 함대기지, 항만 및 부두시설, 수도사업소, 조선소, 야외 작업장 등지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단 한 건의 동파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달청 구매리스트에 등록돼 공공기관 등에 납품되고 있다. 



수도프리미엄 관계자는 “주택은 물론 겨울철 동파ㆍ동결에 취약한 산업시설, 공단지역의 단체급수시설, 마을상수시설, 군부대시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설치 이후 추가적인 소요비용 없이 안전하게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