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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이킥3! 첫방 시청률 12.4%
엔터테인먼트| 2011-09-20 08:00
역시 하이킥의 명성 그대로였다.

19일 저녁 첫 방송된 김병욱 PD의 신작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ㆍ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이 12.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화려하게 출발했다.

이날 방송된 하이킥3는 2052년, 노년의 이적이 TV에 나와 자신의 책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는 것으로 첫 문을 열었다.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적의 회고는 동업자 친구의 배신으로 사기를 당해 부도를 맞은 계상의 누나 윤유선-안내상 가족의 소동극으로 시작했다. 부도를 맞은 그날은 바로 아내 유선의 생일이자 아들 종석(김종석 분)의 아이스하키 시합날, 유학간 딸 수정(크리스탈 분)의 귀국일이었던 날이다.

하이킥3에는 또 대형병원을 그만두고 봉사에 앞장서는 의사 윤계상, 돈을 벌고파 항문외과를 개업했지만 우울증에 걸린 의사 이적, 얽매이고 싶어하지 않는 고교생 김지원, 착하기만 한 덜렁이 선생님 박하선, 단순무식 체육 선생님 지석(서지석 분) 등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대거 선보였다. 


아울러 카체이싱과 난투신 오가는 액션, 엉덩이에 폭죽이 꽂힌 내상이 달로 날아가는 장면 등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가 어울린 시트콤으로 선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첫방송에 대해서는 “좀 억시스럽고, 어색하다”, “역시 하이킥이다”는 등 기대와 아쉽다는 평이 엇갈렸다. 하이킥3가 하이킥1,2를 능가하는 호평을 받을지 기대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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