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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3, 올해는 안 나온다
뉴스종합| 2011-09-20 08:09
차세대 아이패드를 빨라도 내년에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마크 머스코위츠(Mark Moskowitz) J.P. 모건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3(가칭)가 올해 추수감사절 시즌에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져 나왔으나, 내년까지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통계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미국 태블릿 시장의 6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영향력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경쟁사가 현재까지는 없다는 얘기가 된다.

머스코위츠는 다른 태블릿 주자들도 아이패드가 독식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의 흐름이 201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새 아이패드 발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모토로라의 터치패드와 림(RIM)의 플레이북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바, 다른 주자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3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가 지난 3월 아이패드2 발표회에서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것을 지킬 수 있게 됐다는 우스개 소리가 오가고 있다.

현재 미국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장악력을 감안했을 때, 2012년도 아이패드3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올씽스D(allthingsd.com) 등 관련 매체들은 전망했다.

한편, 2012년 차세대 아이패드의 출시에 앞서 현재 아이패드2에서 약간의 변화를 준 ‘아이패드 HD’가 올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IT 전문지 매셔블(Mashable)은 전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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