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S&P,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뉴스종합| 2011-09-20 08:16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려 금융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S&P가 이탈리아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1’로 각각 내렸다고 보도했다.

S&P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재정지출 축소 등으로 인한 불투명한 경제 성장 전망과 불안한 정치를 꼽았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란 평가를 유지해, 향후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다.

이번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 등으로 가뜩이나 유로존(유로화 통용국가)의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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