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마술사가 장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프리랜서 마술사 김모(41)씨에 대해 지난 1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골목에서 달리던 최모씨 차량의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팔을 부딪힌 것처럼 가장해 보험사로부터 98만원을 타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의 이같은 행각은 이번 한 번이 아니었다. 지난 2000년10월부터 2011년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109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등의 도움을 받아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