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치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라이프| 2011-09-21 07:5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입원 다발생 질병 1위는 치질이었다. 이처럼 치질은 주변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된 상식을 갖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치질의 올바른 상식을 Q&A로알아봤다.

Q1. 치질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

A1.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좌욕이나 식이요법 등을 통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과 비수술의 치료법이 차이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질환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없다.

Q2. 치질, 약으로도 완치된다?

A2. 치질은 약물로 치료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치질 증상 중 가장 많은 치핵은 혈관이 증식되고 점막이나 피부의 살덩어리가 늘어지는 기질적인 질환으로 약물로는 완치가 어렵다.

Q3. 치질수술은 못 참을 정도로 아프다?

A3. 수술통증을 억제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돼 고통 없이 수술할 수 있다. 지혈을 잘 하거나 무통분만 때 사용하는 약제를 마취 시 함께 사용하는 만큼 통증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Q4. 치질은 수술해도 재발한다?

A4. 치질은 수술하더라도 재발이 잘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한 수술만 한다면 재발 가능성은 없다.

Q5. 레이저로 수술하면 더 좋은가?

A5. 레이저 치료는 수술 경계 부위가 예리하지 못해 완벽한 치료가 어렵다. 의사가 눈으로 직접 보면서 절제하는 게 낫다.



[사진제공=고려대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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