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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서 고장차량 도와 수신호 보내다 참변
뉴스종합| 2011-09-21 09:18
20일 오후 23시56분께 서울 강변북로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방면 중간지점 3차로에서 차량 고장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유모(54)씨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인근 주민인 유씨는 한 50대 여성이 모는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서자 자신이 몰던 차량을 옆에 세우고 운전자를 돕다가 변을 당했다.

택시는 서있는 두 차량에 충돌한 후 옆 차로를 달리던 옵티마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수신호를 보내던 유씨가 숨졌으며 택시 승객 송모(31)씨와 소나타 운전자 등 5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어두운 가운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경위를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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