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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도주한 미혼모 죄책감에 자수
뉴스종합| 2011-09-21 11:33
○…청주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자취를 감췄던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생후 3일 된 남자아이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26ㆍ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병원 관계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아이를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16일 오전 7시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앞에서 “진통이 온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30여분 만에 남자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아이를 버리고 간 죄책감에 시달리던 A 씨는 결국 21일 오전 2시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내가 아이를 낳은 산모”라고 밝혔다. 경찰에서 A 씨는 “병원비도 부담됐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만한 경제적 능력이 안 돼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




대리운전해주고 금품 ‘슬쩍’


○…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대리운전을 한 차량의 창문을 열어뒀다가 금품

을 훔친 혐의로 한모(3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한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이모(39ㆍ여) 씨의 차량을 대리운전해준 뒤 차량 뒷좌석에 둔 가방에서현금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혐의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특수카메라로 전국 빈집털이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전국을 무대로 빈집을 턴 혐의로 박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박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10여 차례에 걸쳐 경기, 경북, 충남 지역에서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우유투입구에 카메라 달린 특수장비를 넣어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제천=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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