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년 사망 경찰관 80명 달해
뉴스종합| 2011-09-21 10:42
매년 사망하는 경찰관이 한 해 80명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망한 경찰관 수는 모두 454명으로 조사됐다.

순직을 포함해 질병,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경찰관 수는 2006년 82명, 2007년 76명, 2008년 79명, 2009년 79명, 지난해 80명으로 매년 80명 안팎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 순직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81명(1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격과 과로,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으로 숨져 순직으로 인정된 사망자 수는 2006년 17명, 2007년 15명, 2008년 17명, 2009년 13명, 지난해 13명 등으로 매년 15명 가량이다.

순직 원인별로는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를 기준으로 과로사가 36명으로 가장많았고 교통사고 31명, 안전사고 7명, 범인 피격으로 인한 사망 5명 등이다.

이명수 의원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숨진 경찰관에게 남은 것은 유족들의 생활고 뿐”이라며 “특수한 환경에서 힘들게 헌신하신 분들의 유족을 위해서라도 순직 처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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