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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나선다
뉴스종합| 2011-09-22 07:57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22일 점차 늘어가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며 투자환경 개선과 투자 증액 및 고용창출 유도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한달간 동대문구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를 직접 방문해 주생산품, 종업원수, 재무현황 등 기업의 일반 현황과 투자 고용증진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조사하며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 고용보조금 등 서울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현재 동대문구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은 148개로 총투자금액은 1억2300만달러에 규모다. 이 중 유통분야 서비스업이 115개로 전체의 77.7%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금액 50만달러 미만 기업이 142개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투자입지와 기술력, 인프라, 문화수준 등 투자환경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성실하고 실력있는 R&D인적자원은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R&D 센터 설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외투기업에 대한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고용보조금 지원,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과 함꼐 외국인투자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조사결과는 기업하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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