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HP CEO 교체 가능성…PC사업 분사안도 철회?
뉴스종합| 2011-09-22 07:57
휴렛 패커드(HP)의 최고경영자(CEO) 레오 아포테커가 이사회로부터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는 멕 휘트먼 이베이 전 CEO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HP 이사회가 레오 아포테커의 교체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그가 발표한 PC사업부 분리 방안도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또 CEO 아포테커의 교체를 위해 별도의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사회가 잠정적일 수는 있지만 현재 HP의 이사이자 전 이베이의 CEO였던 멕 휘트먼을 아포테커의 후임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휘트먼은 지난 1월 HP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HP는 아포테커의 CEO 재임기간 무려 3차례나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으며, 그가 제시한 회사 경영전략을 주주들이 신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회사의 주가도 무려 47%나 하락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라고 스탠퍼드 C. 번슈타인앤코의 애널리스트 토니 스코나치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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