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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문홈피서도 표기상 오류...한전 즉각수정
뉴스종합| 2011-09-22 11:32
청와대, 국회, 외교부 등의 영문 홈페이지에서 표기상의 오류가 발견된 데 이어, 한국전력공사(KEPCO)의 영문 홈페이지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발견됐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팀이 오용웅 부산시 명예통역관의 도움으로 한국전력공사 영문 홈페이지(www.kepco.co.kr/eng/)를 점검한 결과, 10여곳에서 영문 표기상 오류가 파악됐다.

우선 영문 홈피 좌측 상단에 회사를 소개하는 ‘ABOUT KEPCO’에 들어가면 ‘over view’ 페이지가 나온다. 이 페이지의 하단에는 저작권이 본사에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본사의 영문 주소를 적고 있는데, 영동대로(yeongdong-daero)가 아닌 영동디어로(youngdong-dearo)로 표시했다. 디어로(dearo)를 대로(daero)로 바로 잡아야 한다. 이 같은 주소 표기상 오류는 회사 소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페이지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회사 이름을 잘못 표시해놓은 곳도 눈에 띈다. 국내 영업(Domestic Business)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POWER IT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KEPCO를 KEOCO로 잘못 표기했다.

POWER IT의 무선네트워크(Wireless Network)에선 위성에 대한 설명에서 다수의 표기상 오류가 포착됐다. 위성(satellite)을 ‘satelite’로 표시했으며, 무궁화위성(KOREASAT)을 ‘KORESAT’으로 표시했다. 



이 외에도 한전 영문 홈피에선 지명을 표시하는 부분에서 다수의 오류가 발견됐다. 본사의 위치를 설명하는 ‘Contact us’에 나오는 약도에선 올림픽대로(Olympic-daero)를 ‘Olimpic-daero’로 잘못 표기헸다. 또 지사를 검색하는 곳에선 Jeollanam-do(전라남도)를 ‘jeolanamdo’로 적었으며, Jeollabuk-do(전라북도)는 ‘jelabukdo’로 표시했다. 



한전 측은 헤럴드경제의 지적에 따라 이날 영문 홈페이지의 표기상 오류를 수정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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