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대한항공, 희망의 나무 심기
뉴스종합| 2011-09-22 09:39
대한항공이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쿠부치 사막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았다.

이 행사에서 대한항공 직원 70여명은 내몽고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50여명 등과 함께 현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는다.

쿠부치 사막은 벌목과 산업 발달로 인해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되는 지역이다. 한반도를 비롯, 동북아시아 황사의 40% 이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녹색생태원 조림 사업이 쿠부치 사막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자연 환경이 개선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에서 매년 5만㎡의 방사림(防沙林)인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미국 LA 도심에서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그린 경영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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