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메디포스트, GMP시설 확장 위해 460억원 규모 유상증자
뉴스종합| 2011-09-22 17:47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 회사는 22일 보통주 67만주, 총 4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액은 6만8700원이며,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30%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 비율은 5.23%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0일이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메디포스트의 자본금은 31억6000만원에서 34억9500만원으로 3억3500만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른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설비 확대에 238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지난 2006년 GMP시설을 완공해 보유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줄기세포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약 212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 준비 및 임상시험 단계 상승에 따른 연구비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증자를 계기로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