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만리장성 뒤흔든 보쉬 충전공구
뉴스종합| 2011-09-23 11:31
전동공구 전문기업 보쉬가 창립 125주년을 맞아 개최환 ‘2011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 결선’이 지난 22일 중국 북경 거용관 만리장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쉬 충전공구 아시아 레이스는 보쉬 리튬이온 충전공구 4개를 자동차의 모터로 활용해 직접 제작한 자동차로 대회를 펼치는 국제적인 자작 자동차 행사다. 올해는 아시아 5개국 참가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운전하며 레이스를 선보였다.

한국,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결선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펼쳐진 예선과 본선을 모두 통과해 선발된 총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는 257m를 4바퀴(1028m)달려 결승점 통과 시간을 겨루는 ‘타임어택(Time attack)’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중국 결선 대회 최종 우승은 태국의 maejo팀으로, 이 팀은 이번 대회 자작차의 공식 모터로 사용된 ‘보쉬 리튬이온 충전 임팩트 드릴드라이버(GSB 18V-LI)’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1028m를 1분 47초의 빠른 속도로 주파하며 우수한 성적 거둬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의 자.연.인팀은 ‘100m 단거리 기록 경기’에서 9.75초라는 빠른 기록으로 2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보쉬가 지난 125년 동안 추구해 온 생활 속 혁신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 인재가 될 공학생들에게 창의성과 혁신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며 “보쉬 전동공구사업부는 앞으로도 한국 공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다양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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