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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은 초딩어택? ‘NO’… 스포2 발군
뉴스종합| 2011-09-24 17:00
초등학생들이 주로 플레이 한다고 해서 붙여진 국내 최고의 1인칭슈팅(FPS)게임‘서든어택’의 별명 ‘초딩어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스페셜포스2’는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PC방 점유율 집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1일~31일까지 서든어택 이용자 연령을 집계한 결과 초등학생 연령인 7~12세의 이용자 분포는 18만여명으로 전체 이용자 93만여명 가운데 2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가장 많은 사용자 분포는 13세~18세로 35만여명이었으며, 19~24세는 13만여명, 25~29세는 3만여명이었다. 남성은 66만여명, 여성은 26만여명이었다.

이는 ‘서든어택’ 게임시 주고받는 대화 매너가 좋지 않다고해서 붙여진 서든어택의 별명 ‘초딩어택’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오히려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 하는 ‘게임’이 서든어택이었다.

FPS 게임가운데 2위는 지난달 처음으로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스페셜포스2’가 차지했다. 스포2가 지난달 11일부터 공개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적이라는 분석이다.

스페셜포스2의 전체 사용자 수는 22만여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5~29세의 게이머가 가장 많이(5만여명)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3만여명)보다는 남성(18만여명)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포2는 9월 7일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스포2’ 슈퍼리그에는 사상 최다 인원인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스포2’는 짜릿한 손맛으로 불리는 일명 ‘타격감’이 뛰어나고, 자신이 죽는 모습을 자신을 죽인 사람 시점에서 보여주는 ‘플래시백’ 시스템 도입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FPS3위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차지했다. 카스온라인의 지난 8월 한달간 사용자 수는 18만명이었다. 그 뒤로 스페셜포스1(10만여명), 아바(7만여명), 솔저오브포춘(5만여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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