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작교’의 진실은? 유이와 김자옥도 통한다
엔터테인먼트| 2011-09-26 00:37
‘오작교 형제들’(이하 오작교) 속 유이와 김자옥의 사이가 누구보다 화기 애애하다. 마치 친모녀 같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한때 원수같았던 복자(김자옥 분)와 자은(유이 분)이 친모녀처럼 다정해져 새로운 관계 정립이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복자는 갑자기 쓰러진 자은을 위해 손수 병간호를 했다. 자은은 이 때문에 따뜻한 정을 느꼈다. 그동안 엄마에 대한 갈망이 컸던 그에게 하나 남은 혈육 아버지와도 떨어져 지내며 가족의 정에 목말라있었던 것.

더불어 자은은 그동안 복자와 붙어 지내며, 복자의 고된 생활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했다.

특히 이날 오리 출하가 안되자 이웃집으로 간 이들은 복자가 사료를 탐색하고, 자은이 망을 보며 ’환상의 콤비’를 선보이는 가 하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자은은 복자의 진심어린 따뜻한 눈빛에 마음이 열렸고 복자에게 “지난날 자신의 문서를 훔쳐갔다고 오해한 것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건넸다. 하지만 자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복자의 모습에서 진짜 문서의 행방에 대해 복자가 범인이 될 수 있음을 가늠케 했다.

또 이 날 태범(정웅인 분)을 좋아하게 된 미숙(전미선 분)이 고백을 하지만 태범은 예진에게 목걸이를 건네며 프로포즈해 엇갈린 이들의 사랑이 보는이들로 하여금 가슴아프게 했다.

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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