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광동제약,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 2상임상 개시
뉴스종합| 2011-09-26 10:48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최근 개발중인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 ‘타라페나신’의 국내 임상2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제일병원 등 8개 병원에서 250여명의 과민성방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인 타라페나신은 스페인 살바트 사에 의해 전기 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된 신약이다. 지난해 11월 양사는 이 신약을 향후 공동 개발하고 광동제약은 국내에서 독점권 및 해외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된 타라페나신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입마름, 변비,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2015년 상반기 시판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방광은 40대 이상 성인의 3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잦은 소변과 요실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높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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