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제’ 최도훈감독 “케이블 드라마지만 퀄리티는 보장”
엔터테인먼트| 2011-09-26 15:19
최도훈 감독이 바튼 스케쥴의 드라마 제작 현실을 꼬집으며 드라마 ‘여제’의 높은 퀄리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도훈 감독은 26일 오후 열린 ‘여제’ 제작 발표회에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해 의미있는 말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13부작 드라마 ‘여제’는 매주 1회 방송하며 이미 촬영의 반을 마친 상태로 제작 환경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 때문에 최 감독은 케이블 드라마이지만 확실한 퀄리티를 보장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드라마가 반 이상 사전돼있는 상태에 대해서 ”시간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공중파는 일주일에 두번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함 때문에 포기와 양보가 선행되었다.” 며 “하지만 ‘여제’는 주 1회 방송이고 이미 많은 부분을 진행해 마음에 여유가 생겨 상의와 고심을 더 많이 하게됐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향후 이렇게 주 1회 방송은 더 많은 작품과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옆자리에 앉은 주연배우 강지섭은 “작품이라고 하면 열과 혼을 다해 해야지 작품이라 칭할 수 있지만 빨리 찍으면 그것이 담기기 힘들다.”라며 “하지만 이번 작품은 많은 고심 끝에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1일 첫 방송 될 ‘여제’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13부작 드라마으로 돈과 권력에 짓밟혀 더 이상 잃을게 없는 여주인공 서인화 (장신영 분)가 부조리한 권력층을 향한 복수를 위해 밤의 세상을 지배하는 ‘여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슈팀 허율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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