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6세 조현오 청장 신체나이는 20대 중반?
뉴스종합| 2011-09-27 12:26
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체력검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6세인 조현오 경찰청장의 놀라운 체력검정 결과가 화제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계급(치안감 이하), 나이(55세 이하) 모두 체력검정 대상자에서 벗어나 자율실시자로 분류되는 조 청장은 이날 체력검정서 팔굽혀펴기 63개(1분), 윗몸일으키기 50개(1분), 악력 52.41㎏을 기록하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이는 20대 중반 경찰관을 기준으로 해도 1등급에 해당하는 수치다. 팔굽혀펴기의 경우 가장 강한 기준인 24세 이하 경찰을 기준으로 해도 1등급(51개)기준을 12개나 초과했으며 윗몸일으키기는 25~29세 기준으로 해도 2등급(48~51개)에 해당한다. 악력역시 25~29세 기준 2등급(46~52.9㎏)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

55세 이상자의 경우 윗몸일으키기 34회, 팔굽혀펴기 28회에 악력 48㎏을 넘으면 만점에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청장은 평소 운동을 좋아해 일과를 마친 후 지하에 있는 체력단련장에서 틈틈히 체력단련을 해와 이번 체력검정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됐다”며 “하지만 20대 중반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결과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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