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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뉴스종합| 2011-09-27 19:30
인천에서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27일 낮 12시 47분께 인천 연수구 한 원룸 3층에서 이곳에 사는 A(30)씨 등 남성 3명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 C(64·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며칠 동안 에어컨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는 게 이상해 열쇠업자를 불러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보니 남녀 모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들 시신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고, 창문 틈을 테이프로 막은 채 연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도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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