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LG하우시스, 中 무석에 제2 건자재공장 착공
뉴스종합| 2011-09-29 09:00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중국 강소성(江蘇省) 무석(無錫)에 중국 내 제2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6000만달러를 투자해 21만5000㎡(6만5000평) 규모의 터에 건축장식자재공장, 연구개발센터, 고기능소재ㆍ부품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바닥재, 자동차용 원단, 진공단열재, 기능성 점착소재 등을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상해에서 125㎞ 떨어진 무석시는 중국에서 생산능력과 인구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인 화동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제조ㆍ연구ㆍ물류의 중심지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8일 현지에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모소평(毛小平) 무석시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G하우시스 무석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1997년 중국 천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LG하우시스는 급격히 커지는 중국 내수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 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화북지방에 이어 화동지방에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8일 LG하우시스 중국 무석공장 기공식에서 한명호 대표(가운데)와 무석시 부주임 등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한 대표는 기공식에서 “중국시장은 LG하우시스가 세계적인 건축장식자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2015년까지 중국에서 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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