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화려한 향 돋보이게 하는 백만달러 향수병 화제
뉴스종합| 2011-09-29 13:56
유명 패션 브랜드인 도나카렌뉴욕(DKNY)이 ‘골든 딜리셔스’라는 향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황금과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진귀한 보석으로 백만달러(11억7000만원)짜리 향수병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만달러 짜리 향수병은 14캐럿의 황금과 백금으로 사과 모양 병을 만들고, 그 위에 15.17캐럿에 달하는 2700개의 다이아몬드와 2.28캐럿 어치의 183개의 황금 사파이어로 맨하튼 빌딩숲을 형상화했다. 향수병 왼쪽 위에는 ‘DKNY 골든 딜리셔스’ 타원형 로고를 다이아몬드로 제작해 장식했고, 병의 뚜껑 부분은 2.43캐럿의 카나리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이는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인 마틴 카츠와 DKNY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브라질과 스리랑카,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보석을 공수해 총 1500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100만달러 향수병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돌며 오는 12월 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나는대로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자선단체인 기아대책행동에 기부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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