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불안한 저축은행…신민저축은행 하한가
뉴스종합| 2011-09-30 16:25
저축은행주들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신민저축은행은 30일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었던 신민저축은행은 지난 14일부터 거래가 중지됐으며,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자구이행 등 상장적격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저축은행도 전일 대비 160원(-11.03%) 떨어진 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앞서 실시된 1~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경제적 논리(부실자산정리)보다는 도덕적 잣대(대주주 비리척결)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엄격한 잣대의 경제논리가 적용됐다면 저축은행 구조조정 규모는 더욱 확대됐을 것”이라며 저축은행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m.co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