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3대 기타리스트’ 스페셜로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이 출연했다.
이날 ‘놀러와’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합동연주로 문을 열었고 티아라의 소연과 록커 김종서가 함께 자리했다.
특히 예능에 첫 출연한 신대철은 악동 이하늘도 조심스럽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함께 뛰어난 예능 입담을 뽐냈다. TV를 잘 모르는 신대철은 제작진의 ‘놀러와’섭외전화에 글자 그대로 “놀러오라”는 뜻인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대철은 “김도균이 기타로는 신대철에게 안될 것이다”라는 소문에 대해 “그건 사실이다”라고 답해 김도균을 당황시켰다.
이어 김태원은 당시 라이벌이었던 신대철의 연주를 지켜본 사실을 고백하며 그의 천재적 재능과 순정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꽃미남 외모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외모컴플렉스가 심했던 김태원은 “신대철은 가장 부러운 대상”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은 각자 서로에게 편지를 써서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80년대 록커들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