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월화드라마‘버디버디’에서는 미수(성미수 분)와 윤광백(로버트할리 분)을 사기골프혐의에 빠뜨렸던 제이박(최일화 분)의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과거 제이박은 투병 중이던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큰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윤광백의 뛰어난 골프실력으로 상금을 얻을 수 없었다. 제이박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윤광백은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기골프에 가담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뒤늦은 대처로 제이박은 아내를 잃고 만다.
이 후 윤광백은 자책감에 골프계를 떠나고 제이박은 복수심에 불타 돈을 모으기 위해 사기골프에 빠지게 된 것이다.
민해령(이다희 분)을 지지하던 제이박은 미수의 선전에 위기감과 과거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한 윤광백에 대한 복수심으로 윤광백의 과거를 이용해 미수에게 사기골프 누명을 씌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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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광백은 공식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신을 탓해달라”며 제자 미수를 변호했다. 더불어 그는 제이박에게는 과거 사기도박을 거래하는 CCTV테이프를 소지하고 있다고 경고해 미수의 보호하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버디버디’는 이 날 마지막 방송에서 윤광백의 자택에 제이박의 부하들이 습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윤광백의 위기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내고있다.
이슈팀 홍아란기자/ ent@issu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