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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호남석유 13%↓, 금호석유 10%↓
뉴스종합| 2011-10-04 10:21
그리스발 세계 실물경기 악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정유, 화학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화학업종 지수는 7.72% 떨어지며 낙폭순으로 건설업(-8.0%) 다음을 잇고 있다. 호남석유화학(011170)이 개장과 함께 9%대로 하락해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차츰 늘리면서 13.92%까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051910)은 9.03%, 한화케미칼(009830)은 10.21%, 금호석유(011780)는 12.40%씩 급락하고 있다. 태양광 업체 OCI(010060)는 외국인 매도에 밀려 8.67% 하락해 거래 중이다.

정유주 3인방도 SK이노베이션 -9.15%, S-Oil -9.05%, GS -9.91% 씩 미끄러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59달러(2%) 떨어진 배럴당 77.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 11월물은 1.05달러(1%) 하락한 10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현물유가 역시 전날보다 3.20달러(3%) 떨어진 97.41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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