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인베스터 콘퍼런스 2011 개최
국내에선 셀트리온, 젬백스, 포스코ICT 등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 10%에 달하는 12개사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선 골드만삭스 등 기관투자자 13곳과 12곳이 각각 참가해 1대1 상담을 벌였다. 싱가포르 47회, 홍콩 50회 등 약 100회의 면담을 통해 기업은 영업실적 등 제 가치를 알리고, 외국 기관은 한국의 알짜 중소기업을 깊이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진수형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등도 참석해 코스닥시장의 성장성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진 본부장은 “코스닥은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 매매 비중은 3%대에 불과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외국인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된다면 팔지 않는다. 앞으로 부품, 소재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당분간 매년 싱가포르, 홍콩에서 행사를 열고, 참가기업 규모도 시가총액 기준 10%에서 2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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