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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中企소개 등 외국인 투자 확대 총력”
뉴스종합| 2011-10-07 11:28
[싱가포르ㆍ홍콩=한지숙 기자]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우량 코스닥 기업을 알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투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코스닥 인베스터 콘퍼런스 2011’이 5일 싱가포르와 7일 홍콩에서 연이어 열렸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신증권과 SC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스닥 기업이 집단으로 참여한 첫 해외 투자설명회다.

국내에선 셀트리온, 젬백스, 포스코ICT 등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 10%에 달하는 12개사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선 골드만삭스 등 기관투자자 13곳과 12곳이 각각 참가해 1대1 상담을 벌였다. 싱가포르 47회, 홍콩 50회 등 약 100회의 면담을 통해 기업은 영업실적 등 제 가치를 알리고, 외국 기관은 한국의 알짜 중소기업을 깊이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진수형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등도 참석해 코스닥시장의 성장성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진 본부장은 “코스닥은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 매매 비중은 3%대에 불과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외국인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된다면 팔지 않는다. 앞으로 부품, 소재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당분간 매년 싱가포르, 홍콩에서 행사를 열고, 참가기업 규모도 시가총액 기준 10%에서 2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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