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성수기에 걸맞게 분양시장이 매우 분주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월 둘째주에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들이 줄줄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부산에서는 벽산건설의 ‘율리역 벽산블루밍(1, 2단지)’가 선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울산 우정지구에서는 동원개발이 ‘울산우정1차 동원로얄듀크’의 분양에 나선다. 경남 사천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사천 엘크루’의 청약자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10일 사전예약 당첨자 청약을 시작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고양원흥지구 3183가구가 공급돼, 관심 있는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보금자리 및 임대를 포함해 636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5곳이 문을 연다.

▶수도권 보금자리 본청약 개시=10일 ‘보금자리 고양원흥지구 A2, A4, A6(본청약)’가 사전예약 당첨자 청약을 필두로 분양일정이 진행된다. 총 3183가구를 공급하며,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전후다. 당첨자는 최초입주 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고, 5년간의 의무 거주요건을 채워야 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다.

11일에는 ‘의정부 미리온(도시형)’, ‘경산신대 부영사랑으로1, 2차(임)’, ‘광주방림 광신프로그레스’, ‘부산서면 동문굿모닝힐’이 일제히 청약자들을 맞이한다.

12일에는 벽산건설이 부산 금곡동에서 ‘율리역 벽산블루밍(1, 2단지)’의 청약에 나선다. 두 단지 합쳐 총 589가구이며, 이중 4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82~118㎡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부산지하철 2호선 율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금정산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금초, 화명초, 금명중, 금곡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같은 날 동원개발은 울산 우정지구에서 ‘울산우정1차 동원로얄듀크’의 분양에 나선다. 총 30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108~109㎡로 이뤄진다.



13일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남 사천시에서 ‘사천 엘크루’<투시도>의 분양에 돌입한다. 총 59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공급 분이며, 전용면적 기준 84~140㎡로 구성돼있다. 사남초, 경남외국인학교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고, 사천 어린이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교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오픈=다음주에는 5곳의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먼저 11일에는 ‘사천 엘크루’가 문을 열 예정. 이어 12일에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오피스텔인 ‘광교 파인렉스Ⅱ’가 내방객들을 맞이한다.

14일에는 경남 양산 물금2지구에서 ‘양우내안에’,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현대아이파크’, 서울 신림동에서 ‘신림동 일성트루엘(오)’이 각각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일정을 보면, 우선 10일 ‘부산수영 동원로얄듀크’의 당첨자 발표가 있다. 같은 날 ‘밀양 유성노블리앙’은 계약을 실시한다. 11일에는 ‘의정부 미리온(도시형)’이 당첨자 발표와 계약을 실시하며, 같은 날 ‘순천 라송센트럴카운티(2차분)’, ‘순천 중흥S-클래스3차’도 역시 계약을 실시한다.

12일에는 ‘충북음성 금광포란재’가 계약을 실시하고, 같은 날 ‘대전도안 7블록 금성백조예미지’, ‘계양 센트레빌 2, 3단지’는 당첨자를 가린다. 이어 13일에는 ‘평택소사벌 A1, 2블록 휴먼시아(국민임대)’, ‘구미신평 영무예다음’, ‘포항장량 5블록 휴먼시아(국민임대)’, ‘광주수완 C19-1블록 대성베르힐’, ‘침산동2차 쌍용예가’, ‘울산전하 아이파크1, 2단지’, ‘서산예천 푸르지오’, ‘청수지구 7블록 부영사랑으로(임)’가 당첨자를 가린다.

14일에는 ‘양산물금 대방노블랜드’, ‘창원감계 힐스테이트1차’, ‘대전도안 2블록 호반베르디움’이 역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