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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글로벌 증시 중국발 훈풍 부나
뉴스종합| 2011-10-08 09:04
다음주 글로벌 증시에선 역시 유로권 정책 공조 논의, 미국 경제지표의 향방과 함께 중국의 긴축 완화 가능성이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9월 광의통화량(M2)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4%를 나타낼 전망이다. 예상대로라면 6개월 연속 기준치인 16%를 하회하는 셈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통화 팽창이 둔화하고있다. 지준율 인하 기대가 점증하고 있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14일 나오는 중국 9월 소비자물가(CPI)는 6.1%를 나타내 전월의 6.2%와 엇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물가는 아직 부담스런 수준이나 지난 7월 고점론이 우세하다. 중국 9월 수출(13일)은 전년 대비 20.7% 증가가 예상된다.

미 경제지표는 9월 소매판매(14일)에 주목할만한데, 전월 대비 0.4% 증가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관련 이벤트로는 11일 네덜란드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관련 상원 표결이 예정돼 있다. 14일엔 이탈리아 71억500만 유로, 그리스 2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가 도래한다. 14~15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선 신흥국의 유로존 지원 여부 및 글로벌 공조 방법에 관한 논의가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외 불안 요인 지속으로 이번에도 기준 금리 동결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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