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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사장, ‘제2의 잡스’ 후보로 꼽혀
뉴스종합| 2011-10-10 07:02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가 사망하면서, 새로운 IT 업계 스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간), 제2의 잡스가 될 수 있는 요건으로 삶을 바꿀 수있는 혁신성을 제시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다른 기업과 경쟁해온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을 후보 중 한명으로 꼽았다.

재일교포 3세인 손 사장은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을 출시할 때 대형 통신사인 NTT도코모 대신 소프트뱅크를 선택하도록 설득하는 등 IT 산업에서 새로운 행보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손 사장과 함께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을 이끌고 있는 잭 마 사장이 제2의 스티브 잡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또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도 잡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

저커버그는 잡스처럼 대학을 중퇴했고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페이스북이라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만들었다.

베조스는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을 전자 제품,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온라인 유통체인으로 키웠다. 최근에는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태블릿 PC ‘킨들 파이어’를 출시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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