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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역대 아이폰 중 ‘제일 잘 나가’
뉴스종합| 2011-10-10 10:33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 4S’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등극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에 따르면, 아이폰 4S는 사전예약 시작 12시간 만에 20만 대가 팔려나가는 등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애플의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으로 떠오르고 있다.

AT&T 측은 사전예약 주문자가 몰리면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아이폰 4S가 출시된 이후 길게는 1주일 가량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아이폰 4S가 공개될 당시 아이폰5를 기대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컸다. 전작 아이폰4와 외관 디자인이 동일한데다 내부 사양도 약간 업그레이드 된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가 지난 주 세상을 뜨면서, 비슷한 시기 출시된 ‘아이폰 4S’가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잡스의 생전에 출시된 마지막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그의 ‘유작’ 이미지가 덧씌워진 덕분이다.

미국의 또다른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오는 금요일 사전 주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아이폰 4S가 출시되면 잡스의 타계에 따른 영향이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도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돼, 국내 소비자들은 12월 중에나 아이폰 4S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혜미 기자@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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