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SK케미칼, 신약 해외임상 최다…성장동력 충분”
뉴스종합| 2011-10-10 11:10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신약 해외임상 7건을 진행, 국내 제약회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나대투증권 등 업계에 따르면, 해외임상은 SK케미칼이 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녹십자(5건), 동아제약(4건), 한미약품(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SK케미칼은 임상3상 4건ㆍ임상2상 3건ㆍ임상1상 9건 등 총 16건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 국내 2위로 매겨졌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SK케미칼 보다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회사는 총 18건의 동아제약으로 나타났다.

임상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은 해당 회사의 연구개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신약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신약후보물질의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이미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2000년 이후 매출의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합성, 바이오, 천연물 등 다양한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갖춘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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