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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벗은 민주당 “네거티브 공세 우리가 상대하겠다”
뉴스종합| 2011-10-12 11:16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수준이 상식 이하다. 우리 캠프는 상식 수준에서 대응하겠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박 후보의 ‘희망캠프’에 본격 합류한 민주당이 ‘네거티브 방어와 공격’을 전담키로 했다. 호랑이 잡는 일은 사자에게 맡기는 격이다.

선거 경험이 없는 박 후보에게 백전노장 민주당의 가세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캠프 내에서 한나라당과 오랜 앙숙으로 대등하게 겨뤄본 유일한 정당에 속한다. 방어의 선봉장 역은 캠프 대변인을 맡게 된 우상호 전 의원. 우 대변인은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에서 17대 국회의원과 대변인을 거치면서 쌓은 ‘전쟁 경험’이 누구 못지 않게 풍부하다.

민주당은 또 박 후보를 대신해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사저 논란과 측근 비리 등 현 정부의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키며 박 후보의 측면 지원에 나섰다. 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재산문제에 대해 “6년간 13억의 시세차익이면 1년간 2억이 넘는 차익을 얻은 것인데 국민의 세금으로 억대의 연금을 받던 공직자가 이렇게 1년에 2억원 이상의 과도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 정당한 것인가”라면서 맞불을 놓기도 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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