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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증여 수사’검찰 롯데관광개발 압수수색
뉴스종합| 2011-10-12 21:39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의 증여세 탈루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12일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낮 본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증여세 탈루 혐의 입증에 필요한 관련 문건과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명의신탁과 허위 주주명부를 이용해 두 아들에게 735억원 어치의 주식을 불법 증여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계열사 임원 명의로 차명 관리하던 주식을 차명 주식의 실명전환시 증여세가 면제된 점을 이용해 1998년 본인 명의로 실명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2004년 허위소송을 제기해 회사 임원 명의로 다시 명의신탁을 했고 미성년자인 아들이 성년이 된 2008년 이 주식의 실제 주식소유자가 아들인 것처럼 허위 주주명부를 작성해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당사자인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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