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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익유수지 상부 체육공원ㆍ물류단지로 개발
뉴스종합| 2011-10-13 09:09
민원의 온상이었던 인천시 남구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 앞바다에서 흘러들어 온 토사 퇴적으로 악취는 물론, 도심지 흉물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남구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시민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공원 및 물류단지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학익유수지 46만9869㎡ 부지 가운데 상부지역 5만3400㎡ 부지를 매립해 체육공원과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일대를 매립해 호안정비를 통한 유수지 조성에 이어 공원과 녹지ㆍ도로 및 물류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에 조성되는 유수지 1만5500㎡는 공원 1만600㎡, 녹지 4040㎡, 도로가 260㎡이며, 물류단지 조성 규모는 2만300㎡다.

시는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체육공원 및 물류단지로 조성되면 토사 퇴적으로 인한 악취는 사라지고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익유수지는 중구와 남구의 경계를 이루면서 연안부두 남단으로 방류되는 유수지로 연안교 하부는 지난 2009년 갯골유수지 주변 친수공간으로 조성됐지만 연안교 상부지역은 정비사업 구간에서 제외돼 심한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로 인근 주민들에게서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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