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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산업단지 분양 '성공?'…운영 위해 지원 필요
뉴스종합| 2011-10-13 10:00
인천 강화산업단지가 성공적 분양 및 운영을 위해서는 단지 내 기업유치에 발생되는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하는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인천발전연구원 김번욱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조성계획 중인 강화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역내 기업 유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성과 발표 결과, 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기반시설의 부족 ▶지원시설 및 복지인프라 취약 ▶환경오염에 따른 민원발생 등 기업유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강화산업단지 역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6개 분야, 12개 세부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특히 입주업종 완화를 통한 경제타당성 제고, 소요예산 확보나 대기ㆍ폐기물 환경개선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 임대전용부지 지정 등의 집적지 조성을 통한 분양 활성화, 입주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 지원시설의 적정규모 선정ㆍ구축 등을 통한 주요 지원시설 확보, 산업단지 실시계획의 조속한 승인, 제도적 개선 등의 행ㆍ재정적 지원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산업단지 착수시점인 내년 2월까지 이뤄져야 하는 단기과제로서는 조속한 산업단지 지정 승인, 제도적 개선, 입주업종 제한의 완화, 기업유치 지원체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임대단지 지정 등이다.

한편 중기과제로서는 대기ㆍ폐기물 등 환경개선, 지원시설의 적정규모 선정 및 구축 등 재정적 지원 등은 늦어도 오는 2014년 2월 강화산업단지의 준공 이전에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12개 세부 추진과제 이외에도 준공 이후 강화산업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장기적 방안으로, 강화산업단지 조성 후의 사후관리방안 수립과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수립 등을 별도로 제안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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