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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발전추진위원장에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뉴스종합| 2011-10-13 14:44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 구조개혁을 구체화할 국립대학발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위원장으로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추진위는 대학 총장,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17명으로 구성해 조만간 발족되며, 교과부가 추진 중인 국립대 구조개혁과 관련해 국립대의 재정 운영, 발전방안,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교과부는 내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하는 서울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대학 육성 프로젝트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250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세계 석학 유치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 ▷국내외 인재의 글로벌 인재화 지원 등을 위해 이 예산을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해 “국립대 구조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립대도 선제적인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대의 재정 지원과 사용에 대해 책무성을 강하게 묻겠다”며 “동시에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들의 사무국장을 외부 민간전문가로 공모하는 등 국립대의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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