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4인가족 김장비용 18만1000원 작년보다 14%↓
뉴스종합| 2011-10-14 12:58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올해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김장을 담기 위해선 18만1000원이 소요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김장비용 21만1000원보다 14% 줄어든 금액이다.

aT는 4인가족 기준 김치비용을 13개 품목별로 따져본 결과 배추 3만3000원(1650원, 20포기), 무 1만3000원(1300원, 10개), 고춧가루 4만7988원(2만5800원, 1.86㎏), 깐마늘 8400원(7000원, 1.2㎏), 굴 3만3천원(1만6500, 2㎏) 등 총 18만1348원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작년에 같은 조건으로 김장을 담글 때의 비용 21만975원보다 14% 감소한 것이다.

작년에 비해 배추 비용이 42.8%(2만4700원), 무 비용이 18.5%(2950원) 각각줄어든 반면에 고춧가루(45.5%, 1만4999원)와 굴(23.3%, 6242원) 비용이 눈에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aT는 예상했다. aT는 “올해 배추 등 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이 좋아 기상이변이 없는 한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가격이 크게 올랐던 건고추 가격도 점차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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